현재 세계 모바일 시장의 지배자는 애플과 구글이다. 모바일 기기의 운용체계(OS)와 스마트폰에서 쓰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유통하는 채널인 ‘앱 마켓플레이스’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OS를 통해 앱 개발 조건을 결정하고, 앱 개발사가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을 통제한다. 이 과정에서 이뤄지는 결제에 대해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얻는다. 이를 통해 앱과 사용자에 대
“K콘텐츠가 세계를 호령하고 있지만, 과실은 국내 기업이 아닌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가 가져가고 있다.” 정부가 이 같은 목소리에 응답했으나, 정작 관련 기업들의 반응은 뜨든 미지근하다.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 확대 정책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업계에선 여전히 ‘K콘텐츠 위상에 맞는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
애플 앱스토어가 한국에서 배포되는 앱을 두고 제3자 결제를 허용한다. 최근 애플은 “개발사가 외부 구입 권한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 권한을 통해 한국에서만 배포되는 앱스토어의 앱에 대체 앱 내 결제 처리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애플은 KCP, 이니시스, 토스, 나이스 등 국내에서 인증된 4곳 중 한 곳을 제3자 결제를 위한 전자결제대행업체(PG)로 먼저 선
네이버‧카카오에 가입된 웹툰‧웹소설 이용자가 인앱결제(앱 내 결제) 강제금지 우회, 앱삭제 기준 강화로 연간 약 690억원 이용금액을 더 부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양정숙 의원(무소속)에 따르면 구글 인앱결제 갑질로 확인된 추가 비용만 연간 3000억원에 달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음악스트리밍 서비스 2300억원, 네이버‧카카오 웹툰‧웹소설 690억원 부
구글이 플레이스토어의 인앱결제를 사실상 강제하면서 모바일 앱 생태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구글 인앱결제 정책을 따를 경우, 앱 개발사가 구글에 내는 수수료율이 매출의 최대 30%에 달하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들은 수수료 부담을 소비자 이용요금에 반영하면서 서비스 이용료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구글의 횡포를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기통신사
콘텐트업계의 서비스 이용료 인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포문은 OTT업계가 열었다. 웨이브는 지난 4월부터 자사 안드로이드 앱에서 파는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구독 상품의 가격을 15%가량 올렸다. 비슷한 시기 티빙도 안드로이드 고객의 요금을 인상했다. 기존 요금제와 견줘 14~15%가량 인상됐다. KT의 OTT 서비스 시즌 역시 지난 5월 플레인 이용권 가격
4월 1일 구글이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시행한다. 오늘부터 앱마켓 구글플레이에 앱을 유통하는 개발사는 구글이 정한 결제 시스템을 따라야 한다. 이들이 선택 가능한 결제 시스템은 두 개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내부 결제 시스템인 인앱결제와 제3자 결제 시스템이다. 두 결제 방식 모두 수수료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인앱결제는 이용자가 결제한 금액의 10~30%를
웨이브·티빙 등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가 구독 요금을 인상한다. 앱 마켓 사업자인 구글이 다음 달부터 앱 밖에서 요금을 결제하지 못하게 엄포를 놔서다. 그동안 사용자가 앱 밖에서 결제하면 서비스 사업자는 구글에 수수료를 안 냈다. 국내 OTT 플랫폼 1위 사업자(가입자 수 기준)인 웨이브가 처음으로 요금 인상 계획을 밝혔다. 웨이브는 23일 자사 홈페이지에
구글과 애플 등 앱 마켓 사업자가 외부 결제를 막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이 오는 15일 개정된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지난 8일 제11회 국무회의에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률은 지난해 9월 앱 마켓 사업자가 앱 개발사에 특정한 결제 방식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지난해 개정, 시행된 바 있다. 당시 개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가 지난 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온·오프라인에서 정상적으로 열린 행사라 전 세계 1500여 개 기업이 바르셀로나를 찾아 미래 통신 기술을 공개하고 사업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찾은 글로벌 통신기업들은 콘텐트 제공사업자(CP)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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